사과 갈변방지,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비법은?

 

사과 갈변방지 및 신선한 사과 보관법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죠.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과일이에요. 집에 사과가 늘 있다 보면 간식이나 후식으로 자주 먹게 되는데, 때로는 다 먹지 못하고 일부가 남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때 사과가 금세 갈변되어 먹기 싫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과 갈변의 원인과 방지법

사과를 깎아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사과 갈변'이라고 해요. 이는 사과에 들어있는 페놀 물질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해 산화되면서 효소에 의해 색이 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과를 공기와 최대한 접촉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물이나 음료에 담그면 산화 작용을 막을 수 있어요. 찬물에 레몬즙을 섞어 사과를 적셔두는 것도 좋고, 설탕물이나 식초물에 담그는 것도 효과적이죠.
또한 사과를 밀폐된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공기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이나 락앤락 용기에 넣어두는 것이 좋고, 랩으로 꼭꼭 싸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이렇게 하면 사과가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그리고 사과를 깎을 때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구리나 철 칼은 갈변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플라스틱 칼도 좋습니다.

사과 갈아먹기 시 갈변 방지법

사과를 갈아 먹을 때도 갈변 현상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는 사과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효과적으로 갈변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30초 정도만 데치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사과 본연의 노란 색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데친 사과를 믹서에 갈아서 바로 먹거나, 냉장 보관했다가 나중에 먹어도 갈변이 일어나지 않아요. 저도 아이를 위해 이렇게 사과퓨레를 만들어 주는데, 뽀얀 색이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신선한 사과 보관법

사과는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최대 7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랩으로 꼭꼭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죠.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 때문에 다른 과일들이 쉽게 무르기 때문이에요. 사과는 단독으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사과 갈변 방지와 신선한 보관법을 알아보셨는데,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다른 팁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맛있고 건강한 사과를 오래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